내 삶의 주요 포인트
여기에는 나의 작은 고백들이 담겨있고 내가 힘들고 나를 의심할때, 그리고 하나님을 의심할때 볼 페이지입니다. 내 지나온 역사를 바라 볼 때, 주님께서 나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까먹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그 순간들을 적어 놓고 고백합니다.
한동대
군대
세계 일주
탕자 이야기
미국 대학원
첫 취업
코스타
쿠팡
배경
2025년의 한 해에는 영주권의 문제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다. 대략 6개월간 6번의 인터뷰를 보았고 파이널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CISSP 공부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쿠팡 소서가 연락이 왔다. 쿠팡에는 원래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온 기회를 마다하지는 않기에 우선 전화 연락을 해보고 이후 하이어링 매니저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회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커졌다. 영주권에 관한 문제 해결도 있지만 연봉, 포지션, 새로 생기는 팀이라는 엄청난 매력들이 숨겨져있었다. 조건들은 내가 이전에 떨어진 모든 포지션보다 월등히 좋았다. 이전에는 아마존과 JP Morgan의 포지션에 대해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정말 정말 준비를 많이 했는데 떨어졌었고 그 기간 동안에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조건들이라 믿었고 열심히 노력하고 떨어져서 상실감도 컸는데 그때마다 기도한 것이 “내 모든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바라보되, 만약 내가 떨어진다면 너무 상실감에 젖어있지 않고 주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리라 믿으며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고 내 최선에 결과가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내 결과가 달림을 믿으며 지내왔다. 그리고 JP Morgan 인터뷰때는 정말 주변에 많은 중보기도마저 부탁했다. 그 바로 직후 온 기회가 쿠팡의 기회였고 이전의 모든 기회보다 좋았으며 뉴욕에서의 삶도 별로라고 느끼기 시작했던 때였다. 그리고 심지어 내가 그동안 늘 꿈꿔왔던 한국어로 면접을 보는 첫 번째 기회이기도 했다. 파이널 인터뷰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노력을 많이 했고 인터뷰 동안에는 어느 정도 만족할만큼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준비 과정에서는 쿠팡을 가고 싶은 마음의 갈망이 계속 커져만 갔다.
오퍼를 받기 전
최종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지만 아는 지인의 지인이 같은 포지션에 지원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경쟁상대가 있다라는 사실에 마음이 불안했다. 그리고 1주일동안 연락이 온다던 연락이 오질 않고 왔던 연락조차 나를 안도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끊임 없는 불안 속에서 기도를 더 해나갔고 이 기회를 잃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동시에 만약 허락하신다면 이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엄청난 업무의 양이 쏟아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감당해내고 싶을 마음이 컸고 내 삶에서 일이 중심이 된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그 일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또한 이 기회만 온다면 정말 또 다른 삶을 사는 것 처럼 나누는 삶에 진심이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데 꼭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기도를 간절히 했다. 그리고 여러 사람과의 커피챗을 통해 앎을 늘려갔고 그 가운데 내가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의 잣대가 아닌 내 잣대로 진행해 나가며 불안감이 조금씩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만약 내가 오퍼를 받는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고 이전에 내 인생의 큰 흐름에 역사하신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해주셨음을 고백할 수 있다 생각했다. 내가 이 포지션을 지원한것도 먼저 안 것도 아니었고, 여러 커피챗을 통해 파이널 인터뷰에 도움이 직접적으로 되었으며 동시에 연봉 협상 과정에서조차 큰 도움을 얻었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 절대 되는 것들이 아니었다. 그리고 하필 이 시점에 내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내던 해였고 심지어 보너스를 받고 이직을 원했었는데 그것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
오퍼를 받으면서 마음 가짐
내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 회사를 바라보며 일을 하고 가능하면 넓은 협업 관계를 잘 구축해나가서 신뢰가는 사람이 되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하고자 한다. 누군가를 음해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 할 수 있는 라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서로 줄 수 있는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다. 늘 회사 전체의 이익, 그리고 회사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파악하고 내가 더 나은 방향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